이야기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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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9-2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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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을 멈추고 칼을 받아라!`
몽고 사신을 습격한 무리들은 고려 사람의 옷으로 변장한 금나라 유민이었습니다.
그런데 고려 조정으로부터 물건을 받아 싣고 가던 몽고 사신 일행이 압록강
근처에서 한 떼의 무장한 무리를 만났습니다.
때는 1219 년 9월, 고려의 정권을 잡고 있던 최충헌이 71세의 나이로 세상을 뜨자
그의 아들 최우가 아버지의 권력을 이어받아 나라를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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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 년, 몽고에서는 테무진이 부족을 통일하고 나라를 세워 스스로 칭기즈 칸이라
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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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와 몽고는 협약을 맺었으니 고려의 토산품들을 보내주기 바라오.`
몽고는 고려가 원치도 않은 협약을 강제로 맺고 물건을 요구하였습니다.
`고려인이 우리 사신을 죽였다고? 괘씸한지고! 당장 복수하고 싶으나 많은 군사가
서역에 원정중이니 고려와 국교부터 끊도록 하라.` …(dr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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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들은 고려와 몽고를 이간질시키기 위해서 몽고의 사신을 죽였던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