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익스플로러 종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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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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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여러 가지 인터넷 environment을 지원하는 넥슨의 일부 게임과 외국 게임을 제외하면 95%가 익스플로러에서만 실행 가능했다. 게임 이용자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조치라는 지적도 설득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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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익스플로러 종속`
우리나라 인기 온-라인게임 10개 중 8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익스플로러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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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대부분의 온-라인게임이 익스플로러를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개발 초기부터 다양성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보안 문제도 탈(脫) 익스플로러 시도를 무력하게 만든다. ‘아이온’이나 ‘리니지’ 등 엔씨소프트 게임은 게시판 이용은 불편하지 않았지만 하나 같이 실행은 불가능했다. 특히 네오위즈게임즈의 게임은 6개 중 3개가 게임 실행은 고사하고 게시판조차도 볼 수 없었다. 반면 50개 인기 게임에 포함된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VTC의 ‘병림성하’, 두 개의 외국 게임은 파이어폭스나 크롬 등에서 게시판 보기부터 접속 및 실행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7일 게임 웹진 인벤(www.inven.co.kr)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인기 온-라인게임 50개 중 22%에 해당하는 11개만이 익스플로러와 함께 파이어폭스나 크롬, 사파리 등 다른 웹브라우저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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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익스플로러 종속`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NHN 한게임은 7개 중 ‘아틀란티카’ 단 하나만 다양한 인터넷 environment에서 즐길 수 있다. CJ인터넷 게임 가운데는 최근 출시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드래곤볼온-라인’의 익스플로러 의존도가 높았다. 파이어폭스나 크롬을 지원할 수 있는 버전을 별도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다. 일부 게임 이용자는 게임용 브라우저와 다른 인터넷 용도의 브라우저를 따로 사용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기도 한다.
온라인 게임 `익스플로러 종속`
온-라인게임의 익스플로러 종속은 해외 진출 시에 추가로 시간과 비용 투입이 불가피하다. 그나마 5대 게임 업체 중 넥슨이 11개 게임 중 ‘카트라이더’와 ‘마비노기영웅전’ 등 5개가 파이어폭스 등에서 이용 가능했다.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게임즈, CJ인터넷이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게임은 예외 없이 익스플로러에 한정됐다.
모 게임 업체 관계자는 “국내 인터넷 environment의 98%가 익스플로러인데 굳이 다른 environment을 지원할 necessity need을 느끼지 못한다”며 “또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선 마이크로소프트만의 인터넷 표준인 액티브X를 수용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