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의미확대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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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0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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鈴木修次(1981:150-158)에 의하면 명치시대의 `자유`론은 먼저 `출판의 자유`에 대한 논의에서 처음 되어 점차 `종교의 자유`로 옮아갔다고 한다. 중국(China)에서 간행된 후 일본에서 훈독이 베풀어진 형식으로 번각된 Williams/柳澤信大(1869)에도 free에는 `自主ノ, 自行, 釋放スル`, liberty에는 `自主, 不能任意`와 같은 풀이가 보일 뿐, `자유`는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황준헌(黃遵憲, 1848-1905)의 저서 『일본잡사시』(日本雜事詩, 1879)에 나타나는 `자유`는 일본어에서 나온 것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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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의미확대에관하여
시기별 자유의 개념을 분석하여 자유의 의미확대에 대해 기술한 리포트입니다.
Masini/黃河淸(1993/1997:272)에는 1868년 워싱턴에서 체결된 `중미조약` 부록에 `자유`가 처음 쓰였다고 하나, 그것이 일본어의 影響(영향)인지 아닌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거기에는 그럴 만한 原因이 있었다. 초대 주일 공사단의 참찬(參贊)으로 1877년부터 1882년…(생략(省略))
시기별 자유의 개념(槪念)을 분석하여 자유의 의미확대에 대해 기술한 리포트입니다.
중국(China)의 경우, 미국인 선교사 브릿지맨(중국(China)명 裨治文, 전출)은 『연방사략(聯邦史略)』(上海, 1857)에서 freedom 또는 liberty의 대역어로 `자주(自主), 자립(自立)`이라는 말을 썼다. 이듬해인 1872년 12월, 유럽을 시찰하며 종교 사정을 알아보던 서본원사(西本願寺)의 승려 시마지 모쿠라이(島地黙雷, 1838-1911)는 政府(정부)에 보낸 건백서에서 신교(信敎)의 자유와 정교(政敎) 분리를 제창하였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일본어에 정착한 새로운 의미의 `자유`는 `自由貿易, 自由思想, 自由意思, 自由主義, 自由平等, 自由廢業, 自由行動`과 같은 복합어, `自由港`과 같은 파생어 형성에 널리 활용되었다. 1871년 11월 미국에 파견된 특명전권대사 이와쿠라 도모미(岩倉具視, 1825-1883) 사절단 일행은 조약개정이 교섭을 처음 했으나 기독교를 금지하는 일본 政府(정부)의 방침이 커다란 장해로 떠올랐다. 그제서야 일본 政府(정부)는 1873년 기독교를 묵인하기에 이르렀고, 1875년에는 드디어 신앙의 자유를 인정하게 되었다.
